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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머리채 잡혀 끌려다녔다" 계약직 영양사의 눈물 / YTN

2018-05-26 7 Dailymotion

초등학교 영양사 김 모 씨는 일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손가락이 골절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테인리스 그릇으로 위협하는 조리사를 막으려다가 다쳤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머리채도 잡혀 끌려다녔다면서 병원 베개에 남은 머리카락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은 우유를 가지러 온 학생들이 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현장에서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데에는 학교 측의 무관심이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양사 김 씨는 급식 책임자지만 계약직. <br /> <br />반면에 상대 조리사는 공무원 신분이었고, 김 씨의 지시를 계속 무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○○초등학교 영양사 : 나는 영양교사들이랑만 일해서 계약직 영양사들은 몰라. 계속 그런 식으로 본인의 인맥을 과시하면서 계속 무시를 하셨거든요.] <br /> <br />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지 않았지만, 아무 대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처음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. <br /> <br />김 씨 바로 전에 있던 영양사 역시 같은 조리사와 갈등의 골이 깊어 4개월 만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영양사의 경우 학교 관계자뿐 아니라 교육청에까지 힘든 사정을 알렸지만, 계약직 영양사의 외침에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○○초등학교 전 영양사 : 참다 참다가 나가기로 결정할 때여서 (그랬는지) 교육청에서도 나가는 사람이니까 그냥 경험으로 생각하고 넘기라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그냥 끝내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번 사건에 대해 조리사 측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데, 몸이 아파 인터뷰는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늦었지만 실태 조사를 시작해, 적절한 조처를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문석 <br />촬영기자 : 박동일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61739458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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